듀카이프의 3rd P(Progressive). Project 제품으로 공개된 ‘플라스티사이클’ 볼캡 Visor Red(상)와 Visor Blue(하). (사진-듀카이프)
듀카이프의 3rd P(Progressive). Project 제품으로 공개된 ‘플라스티사이클’ 볼캡 Visor Red(상)와 Visor Blue(하). (사진-듀카이프)

볼캡 브랜드 듀카이프는 ‘마스크 모자(프랑켄더스트)’, ‘아시안핏 모자(플렉스앵글)’에 이어 세 번째 P(Progressive).프로젝트 제품 ‘플라스티사이클(plasticycle)’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plasticycle’은 ‘plastic(플라스틱)’과 ‘upcycle(재활용)’의 합성어로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플라스틱 재활용 흐름을 말한다.

이 볼캡은 플라스틱 빨대와 컵 등 폐기물로 배출되는 PVC 성분을 ‘물질재활용기술(MR·Material Recycling)’을 통해 재생하고 이를 챙 부품으로 활용해 디자인에 포인트를 준 제품이다. 플라스틱 폐기 매장량을 줄이는 데 참여한다는 사회적 의미를 담은 친환경 콘셉트를 적용했다.

제품은 Visor Black, Visor Blue, Visor Red 등 총 3가지 컬러로 구성되며, 컬러당 500개씩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1차 출시된다.

듀카이프 관계자는 “패션 액세서리 분야의 PVC 소재 트렌드가 올해 더욱 글로벌 패션 마켓을 강타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면서도 플라스틱 성분을 재생 활용해 시대적인 환경 이슈를 환기시키는 의도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듀카이프는 2017년 미세먼지 이슈에 맞춰 출시한 ‘마스크 모자’ 프랑켄더스트를 첫 번째 P.프로젝트로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에는 동아시아인의 두상에 맞춰 크라운을 설계한 ‘아시안핏 모자’ 플렉스앵글을 두 번째 P.프로젝트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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