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에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한 노웅래 의원(마포갑, 3선)은 출마선언을 하면서 이번에 원내대표 당락과는 상관없이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직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이 원내대표 경선에 세 번째 도전인 노웅래 의원은 지난해 경선에 나섰다가 선전했다는 평가를 얻은 바 있다.
3수에 도전하는 노웅래 의원은 지난해 홍영표 현 원내대표와 경선에 나서 양자대결에서 38표라는 적지 않은 표를 얻은 바 있다.
노웅래 의원은 국회 상임위원장직도 내던지며 결연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총선을 앞둔 정치인의 입장에서 당락과 상관없이 상임위원장을 스스로 내려놓은 적은 과거에도 거의 없었다.
노 의원은 “총선승리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꽉 막힌 국회를 풀어내겠다”며 “ 이를 위해 의회정치 복원, 일하는 국회, 성과내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홍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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