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문 민주평화당 대변인 [뉴시스]
홍성문 민주평화당 대변인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민주평화당이 1일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해 “한국당, 150만 국민의 해산 청원 외면하면 총선서 궤멸당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성문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150만 명의 국민이 자유한국당을 해산하라 한다. 동물국회를 만든 주범인 한국당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한국당은 (국민청원에 대해) ‘조작 가능성’ 운운하며 유체이탈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며 “국민 앞에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에 조작설로 얼버무리며 현실을 부정하는 것이 공당으로서 책임 있는 처신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홍성문 대변인은 “한국당은 지금이라도 패스트트랙 과정의 불법적 행위에 대해 국민 앞에 겸허히 사과하라”며 “한국 정치의 발전을 위한 선거제도 개혁 논의와 민생 개혁 법안 처리에 적극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 청원’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번 청원은 1일 11시 기준 149만 5000명 이상이 동의했다.

이에 맞서 지난달 29일 올라온 ‘더불어 민주당 정당 해산 청구’ 청원은 22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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