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부서, 꽃박람회기간 자전거와 드론을 활용 항공순찰 등 치안활동 전개

[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공원에서 2019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 26일부터 ~ 5월 12일까지, 17일간 행사를 개최 중에 있다.

일산동부경찰서(서장 전재희)는 고양시 공공자전거서비스 피프틴 자전거(주, 에코바이크)와 업무협약을 통해 꽃박람회장 및 광활한 호수공원을 도보순찰, 자전거순찰(3대)과 최첨단 드론 4대를 이용하여 112신고, 미아발생, 대형사고 및 화재발생 등 각종 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꽃박람회장과 차량 진입이 어려운 호수공원 산책로 등에 자전거를 타고 순찰을 실시하여, 파출소장 포함 경찰관 9명(3개조)이 광범위한 치안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주민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꽃박람회에서 처음으로 드론을 활용한 순찰대를 운영하기 위해 드론전문자격증을 취득한 경찰관 4명으로 구성하고, 드론이 추락하는 등 사고로 시민들의 인명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호수공원(수면 위)에서만 항공순찰을 실시하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또한, 드론으로 인한 인권침해소지를 방지하기 위해 근거리 촬영을 금지하고, 112신고 접수와 많은 인파로 하여금 안전사고가 예상될 때 등 꼭 필요시에만 운영하도록 조치했다.

경찰관들은 대기시간을 이용해 ‘어린이드론체험 학습’ 방문객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드론교육 및 체험 활동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 경찰서에서는 연중 피프틴 협약을 더욱 확대하여 주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가 반영 된 곳 을 집중 순찰하는 ‘탄력순찰’ 제도에 자전거 순찰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주민의 치안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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