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실천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로 주민생활과 지역사회 활력 증진

하하호호 홍제 마을활력소
하하호호 홍제 마을활력소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지난달 10일 문을 연 ‘하하호호 홍제 마을활력소’(홍제내길 227)를 주민 중심의 마을공동체 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5월 7일까지 주민운영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이곳에서는 매주 월, 수, 금요일에 운동교실, 건강나눔카페, 고혈압당뇨교실, 대사증후군검진, 심폐소생술교육, 치매예방강좌 등 보건소 건강실천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인지력 향상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가상현실(VR)을 체험할 수 있다.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주민이 주도하는 모임과 커뮤니티 활동이 자유롭게 열린다.

‘주민운영위원회’는 20명 내외로 구성되며 만 19세 이상으로 홍제1, 2, 3동과 홍은1, 2동 주민이거나 이곳의 사업장, 기관, 학교에 속해 있는 이들이 응모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위원이 된다. 다만 동별로 인원 편차가 클 경우에는 조정될 수 있다.

위원회는 △하하호호 마을활력소 마을공동체 관련 운영 규정 수립 △협치를 통한 주민참여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 논의 △연간 운영계획 수립과 실행 등의 역할을 맡는다. 위원들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월 1회 정기회의에 참여한다. 위원 임기와 세부 운영 규정은 위원회 구성 후 논의해 결정한다.

참여 희망자는 서대문구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마을공동체 활동 경험과 신청 동기, 활동 포부 등을 써 넣은 뒤 이메일을 이용하거나 마을활력소 또는 서대문구청 5층 자치행정과를 방문해 내면 된다.

‘하하호호 홍제 마을활력소’는 서대문구민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대관하고 있으며 주민운영위원회 구성 후 ‘공간운영 규약’이 결정되면 변경될 수 있다. 대관 신청서와 사용절차 안내문은 서대문구 홈페이지(구민참여⇒마을공동체만들기⇒마을공동체)에 게시돼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하하호호 홍제 마을활력소가 개인 생활과 지역사회에 활력을 주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앞으로 구성될 주민운영위원회의 주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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