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함안 이형균 기자] 경남 함안군은 지난 1일 오후 2시 30분, 군청 3층 회의실에서 주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기태 여행대학 총장을 초청해 제162회 함안군민대학 강좌를 개최했다.

함안군민대학     © 함안군 제공
함안군민대학 © 함안군 제공

국내 최초의 트랙터 여행가인 강 총장은 ‘삶 속 느림의 미학’이라는 주제로 도시의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벗어난 자연친화적인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서 강 총장은 특유의 입담과 자기 고백적 스토리텔링 강연으로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트랙터를 이용한 전국일주 경험을 토대로 여행과정에서 만났던 삶에 대한 여유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해 강조했다.

강기태 총장은 한국교원대학교 체육과를 졸업했으며 트랙터로 전국일주 완주, 터키 트랙터 횡단 완주, 중국 트랙터 종단 완주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경남 하동 민간 홍보대사, 경남 KBS 감시자들 고정패널, 여행작가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대표 저서로는 ‘180일간의 트랙터 다이어리’가 있다.

한편, 조근제 함안군수는 강의 전 인사말을 통해 “입곡군립공원은 물론 강나루 생태공원에 조성된 13만평의 청보리 밭 등 우리 지역의 관광자원을 언급하면서 우리 군도 관광객이 모이는 지역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며 “주말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해 볼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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