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마재단·허성무 시장 등, 60만명 뜻 모아 서명운동 종료 후 행정안전부에 전달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일,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범국민 추진위원회가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마민주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 대회     © 창원시 제공
부마민주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 대회 © 창원시 제공

이날 지난해 10월 출범한 범국민 추진위원회 상임 공동추진위원장인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오거돈 부산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송기인 부마재단 이사장, 항쟁참여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부마재단와 부산시, 경남도, 창원시는 지난해 10월부터 국가기념일 지정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해 60만 명의 뜻을 모았다. 서명운동에는 부산, 경남뿐만 아니라 서울, 광주, 제주 등 전국에서 시민들이 동참했으며, 해외동포들도 온라인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부마재단은 이날 각지에서 받은 서명지를 행정안전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허성무 시장은 “국가기념일 지정 서명 운동을 종료하며, 국민의 뜻을 모아 정부에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선언했다.

허 시장은 또 “3・15의거의 뜻을 이어 받고, 5・18민주화 운동으로 이어진 부마민주항쟁의 정신 계승 및 40주년 기념사업을 위해 창원시・부산시・경남도・부산국제영화제・부마재단은 협약을 체결하고, 부마민주항쟁을 전국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알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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