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 권역별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일요서울ㅣ김해 이도균 기자] 경남 김해시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찾아가는 경남 도민예산학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경남 도민예산학교 김해서 개최     © 김해시 제공
찾아가는 경남 도민예산학교 김해서 개최 © 김해시 제공

경남도에서 주관하는 도민예산학교는 참여예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경남도와 김해시 예산의 이해를 돕는 설명에 이어 좋은예산센터 최승우 강사가 주민참여예산 이론교육을 했고 시민들이 직접 경남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서를 작성해보는 실무교육까지 진행했다.

김해시는 이번 예산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7월부터 권역별 주민참여예산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또 시정설명회나 민원 접수와 같은 통로를 통해 간접적으로 주민참여가 이뤄졌던 부분을 개선해 소통이 활성화되도록 제도를 개편해 나갈 예정이다.

김해시는 참여예산액의 보장 없이 사업제안만 가능했던 주민참여예산제를 과감히 개선해 예산사업 제안부터 논의, 우선순위 결정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예산 실링제와 읍면동 주민이 생활밀착형 사업의 예산을 편성할 수 있는 지역주도형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25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완전한 주민참여예산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가 시민들의 생활 속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시민들이 다양한 사업을 제안해 주시면 소홀히 하지 않고 예산에 적극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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