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은 오는 5월 어린이날 연휴기간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매달 첫째, 셋째주 주말마다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임실N청년 장터(이하 장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들 참여농가들은 목공예품, 오미자, 허브, 한과, 엿, 치즈가래떡 등 각기 다른 체험, 음식, 농특산물 등 다양한 상품을 가지고 손님을 맞이한다.

이번 장터를 위해 작년부터 임실군의 15개 농촌체험마을과 농촌체험지도사 자격증을 가진 개인농가 20명이 함께 사계절 축제를 기획하여 ‘임실N우리끼리 마을체험축제’를 시범운영한 바 있다.

또한 임실교육지원청과도 농촌교육특구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각급학교의 교육과정과 연계한 농촌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들 체험농가 중 다수가 임실군에 귀농·귀촌한 젊은 청년층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가칭)임실N청년’이라는 자생단체를 발족하여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어, 향후 임실군의 특색있는 농촌체험을 만들어 갈 잠재력으로 주목할 만하다. 

따라서 이번에 개최하는 주말 상설장터를 통해, 참여농가에게는 일자리 및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하고, 매년 30여만명 관광객이 다녀가는 임실치즈테마파크에는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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