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개별관광객(FIT) 유치 선제적 마케팅

싱가포르 인플루언서, 현지 미디어와 싱가포르 항공사(실크에어) 관계자가 첨성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싱가포르 인플루언서, 현지 미디어와 싱가포르 항공사(실크에어) 관계자가 첨성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북도가 지난 2일부터 1박 2일간 일정으로 싱가포르 인플루언서, 현지 미디어와 싱가포르 항공사(실크에어) 관계자 등 12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

3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팸투어는 경북도와 공사가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 지사, 부산울산지사, 부산관광공사, 실크에어항공사와 공동으로 부산-싱가포르 실크에어 항공사 직항노선 취항(5.2)과 관련해 싱가포르 개별관광객을 경북으로 적극 유치하기 위해 추진됐다.

팸투어단은 인플루언서팀과 미디어팀으로 나뉘어 팸투어가 진행됐다.

먼저, 인플루언서팀은 싱가포르 인스타 팔로워수 6만이 넘는 현지 인플루언서 5명으로 구성돼, 한복입기, 인절미 떡 만들기, 열기구 체험, 경주월드 등 다채로운 체험 위주로 경주를 탐방했다.

미디어팀은 Alvinology Media 등 6개 여행 매거진과 실크에어 항공사 직원 등 7명으로, 불국사, 국립경주박물관, 첨성대, 황리단길 등 경주의 대표 문화 유적지와 핫플레이스 위주로 투어가 진행됐다.

인스타 팔로워수 10만8천명을 보유한 Atiqah Binti Mokhtar씨는“경북은 한국의 역사문화가 잘 보존돼 있으면서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가 가득하다.”며“특히, 한복을 입은 채, 역사문화관광지를 둘러보고, 내가 직접 만든 떡을 먹어보는 이색체험은 팔로워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체험거리이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많은 싱가포르 관광객들이 경주를 방문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특히, 공사와 경북도는 동남아 대표 개별관광객(FIT) 시장인 싱가포르를 선점하기 위해, 금번 팸투어를 시작으로, 오는 6월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와 공동으로 개별관광객과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하는 홍보설명회에 이어, 8월 싱가포르 최대 국제관광전인 싱가포르 국제관광전(NATAS)에 참가하여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싱가포르 방한관광객은 약 23만명, 그중 80%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했지만, 올해 실크에어, 제주항공, 이스타 등 부산-싱가포르 직항 노선이 증대될 예정이다.”며“부산-싱가포르 직항노선이 확대돼가는 추세에 맞춰 더 많은 싱가포르 관광객들이 부산과 연계해 경북으로 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지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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