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 [뉴시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지난 4일 이정미 정의당 대표 및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총 16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자유한국당은 지난 패스트트랙 강행 과정에서 한국당 소속 의원 및 보좌진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포함한 16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폭행)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시 한국당 의원들과 보좌진들은 선거법과 공수처법 날치기 개악(改惡) 및 바른미래당 특위 위원들의 불법사보임에 항의하며 온몸으로 저지했다”며 “이정미 대표와 민주당 의원 다수 등은 지난달 25일 밤부터 26일 새벽까지 2인 이상이 공동으로 국회의사당 본관 701호 의안과 앞에서 한국당 국회의원들 및 보좌진들을 손으로 밀고 당기고 몸싸움에 가담하는 등의 방법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지난달 27일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17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상해) 등 혐의로 1차 고발했고 30일 김병관 의원을 포함한 13명을 추가 고발한 바 있으며 이번 고발이 3차 고발”이라며 “향후에도 추가 증거자료들을 분석해 폭력을 행사한 범죄혐의가 발견되면 추가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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