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앤터니·조 루소)이 누적관객 110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통합전산망과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개봉 13일째인 6일 오전 8시 기준 누적 관객 수 1129만6226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단 흥행 타이기록이다. 13일 만에 1100만 명 이상이 본 영화는 역대 흥행성적 1위 작품인 '명량'(2014)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이미 '극한직업'(2019)의 1100만 돌파 시점인 17일, '신과함께-죄와 벌'(2017)과 '신과함께-인과 연'(2018)의 18일보다 빠른 속도로 극장가를 점령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겨울왕국'(2014), '인터스텔라'(2014)의 기록을 모두 깬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의 1121만2710명까지 제쳤다.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개봉주 최다 관객수,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개봉 1일째 100만, 2일째 200만, 3일째 300만, 4일째 400만, 5일째 600만, 7일째 700만, 8일째 800만, 10일째 900만, 11일째 1000만, 13일째 1100만 명으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