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자 윤중천 씨. [뉴시스]
건설업자 윤중천 씨.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김학의(63·사법연수원 14기) 전 법무부 차관의 뇌물수수 및 성범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 사건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를 6일 또다시 소환했다.

검찰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이날 오후 윤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윤 씨는 이날 오후 2시경 수사단이 있는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른바 '별장 동영상' 촬영 시기가 특수강간죄의 공소시효가 적용되는 지난 2007년 12월 21일로 추정하고 관련 정황과 뇌물 혐의 등을 추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씨는 지난달 19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23일 첫 소환조사를 받았지만 진술을 거부해 2시간 만에 귀가했다.

이후 지난달 25일에 소환돼 약 14시간 조사를 받았으며, 26일과 29일에 이어 이달 2일 다섯 번째 조사를 받았다. 따라서 이날은 윤 씨의 여섯 번째 수사단 출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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