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위, 연내 S-BRT 구축 위한 기준 마련..시범사업 노선 2개 선정

[일요서울]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최기주)는 저비용·고효율 교통수단인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us Rapid Transit) 고급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그간 서울, 부산, 경기 등 여러 지자체에서 BRT를 도입·운영 중이나 대부분 중앙버스전용차로로 구축·운영됨에 따라 도입 당시 기대했던 속도나 정시성 등 제 기능을 발휘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광역BRT 4개 노선(114.5km), 도시BRT 19개 노선(150.5km) 운영 중, 2018년 말 현재).

이에 따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에서는 지자체, BRT 운영기관, 경찰, 연구기관 등으로 BRT 운영체계 개선 및 Super-BRT(전용차량, 전용차로, 우선신호체계 등 지하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BRT, 이하 S-BRT) 표준 지침(이하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전담조직(이하 T/F)를 구성하여 4월 17일부터 본격 운영 중이다.

아울러 BRT 점검결과, 도출된 개선사항 등을 토대로 지하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S-BRT 표준 가이드라인을 연내 마련(용역, 고급BRT 표준가이드라인마련, 2019년 5∼11월, 5월 초 입찰공고예정)하고 시범사업 2개를 선정, 추진할 계획이다. 제3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에 따른 신규 택지지구(남양주-왕숙지구 10km,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지구 8km)에도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박진홍 대광위 간선급행 버스체계과 과장은 “S-BRT 표준 가이드라인을 새로 조성되는 택지지구에 적극 도입하고 기존 도시에도 S-BRT기준에 최대한 부합되는 BRT를 도입하여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BRT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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