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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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세계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파문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뉴시스는 6일 식약처 관계자의 말을 인용 "코오롱생명과학과 미국 현지실사에 대해 논의 중"이라면서 "20일께 인보사 개발사 미국 코오롱티슈진과 제조용 세포주 제조소인 우시엠텍, 세포은행 보관소인 피셔 등을 방문해 세포가 바뀌게 된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식약처는 현장실사에서 코오롱티슈진이 인보사의 성분이 달라진 사실을 인지한 시점에 대해서도 철저히 들여다볼 예정이다.

식약처는 "2017년 3월 코오롱티슈진이 (인보사 2액이)신장세포 임을 확인한 것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번 현지실사를 통해 철저히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코오롱티슈진이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기 전 인보사에 애초 계획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가 포함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식약처는 자체 시험검사 결과와 미국 현지실사 결과, 코오롱티슈진이 인보사 성분이 바뀐 사실을 인지한 시점,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중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가 나오는대로 행정처분 등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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