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수익 반영으로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1426억 원(YoY +5.2%), 영업이익 205억 원(YoY +94.6%)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1424억원)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100억원) 대비 크게 상회했다.

1월 TYBIO에 DA-1229의 대동맥판막석회화증 치료제 개발에 대한 권리를 이전하며 반영된 기술수익료 40억원, GSK 사업 종료에 따른 정산과정에서 반영된 재고 보상비로 원 가율이 감소(1Q18 47.5%→ 1Q19 43.1%)) 일시적인 R&D 비용의 감소(YoY -15.3%) 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전문의약품(ETC)부문에서는 슈가논(CJ헬스케어), 모티리톤(일동제약) 의 코프로모션에 따른 효과 및 그로트로핀의 적응증확대로 전년대비 매출이 소폭 증가(YoY +2.3%) 했다. 2019년 미들싱글 성장도 예상된다.

해외사업부문에서는 브라질 주정부 텐더 비 용 감소에 따라 그로트로핀 매출이 감소했으나, 캄보디아향 박카스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의료기기부문은 저수익 사업부문 정리로 매출이 감소(YoY -9.9%)했고, 진단부문에서는 1분기 홍역환자 수 증가에 따라 매출이 증가(YoY +13.6%)했다.

동아에스티 는 TYBIO와 TYRED라는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TYRED에 대한 지분 44.34%를 확보했으며 DA-1229의 대동맥판막석회화증 국내 및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은 인도에서 발매됐으며, 내년 브라질, 러시아 등에서 순차적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허가 진행에 따른 마일스톤이 유입되며, 직접 원료수출에 따른 매출 발생이 긍정적이다. 패치형치매치 료제 DA-5207, 국내 및 글로벌 개발 예정(임상 1상)이며, 위클리제형으로 도네페질의 부작용을 감소시킨 패치제이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2만원 유지 

유안타증권은 이에 따라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2만원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동아에스티)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는 슈가논 기술수익료 및 GSK 사업종료로 인한 정산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큰 요인이었다"며 "이를 제외하고도 모든 사업부문에서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하반기는 항암제 파이프라인에서의 임상진행사 항도 기대된다"고 했다.

미래에셋대우도 동아에스티에 대해 긍정적인 리포트를 내놨다.

미래에셋대우는 리포트에서 동아에스티의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 영업이익은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했다. ETC 사업부는 지난해 동기 대비 2.3% 증가했는데 자체 신약인 모티리톤(기능성 소화불량치료 제)과 슈가논(당뇨치료제)을 각각 일동제약, CJ헬스케어와 코-프로모션하며 처방액이 증가했 고, 그로트로핀(성장호르몬)과 주블리아(손발톱 무좀치료제)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기 때 문이다. 해외 사업부는 2.7% 감소, 의료기기/진단 사업부는 1.5% 증가했다.

깜짝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유는 ① 지난 1월 당뇨치료제 슈가논을 대동맥판막석회화증 치료 제로 개발할 수 있는 권리를 티와이바이오에 이전하며 기술료 약 40억원을 수취했고, ② GSK와 사업 종료에 따른 정산 금액이 발생했으며, ③ 연구개발비 집행 시기가 이연 됐기 때문이다. 

이에 미래에셋대우는 동아에스티의 목표주가 13만 원으로 상향하며 ‘매수’ 의견 유지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에서 13만 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산정에 기준이 되는 EPS를 12개월 Forward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투자 포인트는 코-프로모션으로 인한 ETC 사업부 회복세, DA-4501과 DA-5207 중심의 파이프 라인 성과, 박카스와 슈가논의 수출액 증가 등이다.

기술료 유입은 덤...다양한 R&D 임상 진척 기대     

키움증권에 따르면 TYBio는 동양네트웍스가 2012년 설립한 자회사이다. 유입된 기술수출 금액(40 억원)을 TYBio와 조인트벤처 TYRed를 설립하는데 재투자해 지분 44.34%를 확보했다. TYRed는 슈가논을 대동맥심장판막석회화증으로 국내 2상 IND 신 청 예정이다.

이 외 신규 임상 진입 품목으로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도 네페질 주1회 제형)이 국내 1상 IND 승인을 받았으며, 연내 인도 1상 진행 예 정이다. 또한, 최근 면역항암제 DA-4501(MerTK 저해제)가 미국 항암학회에서 단독 항암효과를 확인했고, 키트루다와의 병용 시너지 효과도 확인했다.

DA-4501의 후보물질 선정을 어느정도 마친 것으로 보여 곧 전임상 진입이 예상된다. 4분기 당뇨병치료제 DA-1241(GPR119 agonist) 미국 1b상 완료가 예상되기 때문에 ‘20년 미국당뇨학회에서 2차 주요지표에서 당화혈색소 (HbA1c) 수치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연구 하고 있는 3가지 면역항암제 타깃에 대한 선도물질과 후보물질 도출에 성공한 다면 기술 수출도 기대해볼 수 있다. 
 

<출처 : 유안타증권 / 미래에셋대우 /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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