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X 101' 윤서빈 [사진=ⓒ엠넷]
'프로듀스 X 101' 윤서빈 [사진=ⓒ엠넷]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학교폭력 가해자 의혹이 제기된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윤서빈(20)이 소속사에서 방출되고 출연중인 엠넷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서 하차한다.

JYP는 8일 입장을 내 “회사의 방침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 아래 현재 ‘프로듀스X101’에 출연 중인 윤서빈군과 연습생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당 프로그램에도 하차하게 됐다”고 전했다.

윤서빈은 지난 3일 ‘프로듀스X101’ 1회 방송 당시 대형 기획사 JYP 소속이라는 점과 눈에 띄는 외모로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동시에 ‘일진설’에 휩싸였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이번 프로듀스에 나온 JYP 소속 윤서빈 과거 폭로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윤서빈의 본명이 윤병휘라면서 “윤서빈이 학창시절 ‘일진’이었고, 담배와 술을 일삼았다”고 밝혔다. 또한 동급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괴롭혔다는 제보도 나왔다. 소셜 미디어에는 윤서빈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교복을 입고 흡연과 음주를 하는 사진이 올라왔다.

엠넷은 윤서빈 하차와 관련해 편집 기술을 통해 그의 화면이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미 투표란에서도 그의 프로필이 삭제된 상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