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자신들을 째려봤다는 이유로 행인을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주먹을 휘두른 폭력배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24)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은 또 범행에 가담한 일행 B(24)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이날 오전 3시경 군산시의 한 도로에서 행인 3명에게 시비를 걸어 얼굴 등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또 주변 사람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C 순경과 D 경장의 머리와 턱을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행인 3명이 자신들을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