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취 귀가 여성 주머니 지갑 훔쳐

[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노래방 주인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금품을 훔치고, 만취 여성에게 접근해 부축빼기까지 한 구모(51)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마산동부경찰서 전경
마산동부경찰서 전경

구씨는 지난 4월 26일 오전 5시경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노래방에서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계산대에 있던 현금과 귀금속 등 3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구씨가 처음부터 범행을 계획하고 노래방을 찾았다가 주인이 안 보이자 금품을 들고 달아났다고 설명했다.

구씨는 또 지난 4월 29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길가에서 만취 상태로 비틀대며 귀가 중인 여성에게 접근해 주머니에 든 지갑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수사 등을 통해 구씨를 붙잡았다.

구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필요했다”고 진술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