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20시 야간 멀티미디어쇼도 열어

[일요서울ㅣ합천 이도균 기자] 경남 합천군은 가회면 둔내리 황매산 군립공원 일원에서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열리고 있는 황매산 철쭉제에 철쭉의 본격 개화와 함께 7일 현재까지 30여만명의 산행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황매산 철쭉     © 합천군 제공
황매산 철쭉 © 합천군 제공

올해 개화시기가 지난해보다 1주일 정도 개화 상태가 지연됐으나 어린이날을 기점으로 연휴기간 동안 본격 개화가 시작돼 전국의 사진작가와 산행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철쭉군락지에서 솟아나는 일출의 관람과 촬영을 위해 일출이 시작되기 전에 이미 공원 내 주요 주차장이 만차가 되는 등 이른 새벽부터 방문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으며, 아름다운 진분홍빛 철쭉군락지 탐방과 합천군의 우수한 농·특산물판매, 나만의 철쭉 머그컵 만들기, 즉석사진인화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어우러져 남녀노소를 불문한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군은 전국적으로 이름 높은 철쭉제와 억새철에 집중되는 관광객의 분산과 4계절·체류형 관광서비스 제공을 위해 야간 멀티미디어 조명을 활용한 경관조명 콘텐츠 사업을 구상하고 있으며, 대규모 조명 연출을 통한 사업 전망을 위해 오는 9일 20시 황매평원 일원에서 야간경관 시범연출 행사(멀티미디어 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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