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창업 80%는 ‘생계형 창업’

우리나라의 소규모 창업자 10명 중 8명은 생계형 창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실시한 ‘2007년 전국 소상공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 창업의 약 80%가 생계형 창업 위주이며 창업 준비기간은 절반가량이 3개월 미만으로 아주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창업기간이 길수록 매출증가 효과가 높으며, 최적의 준비기간은 1~2년으로 조사됐다.

사업체 형태는 독립점이 대부분(92.1%)을 차지하고 있고 평균업력은 8.74년으로 조사됐다. 사업장 입지는 도로변에 41.2%가 소재했다.

영업기간은 1~5년 미만(36.4%), 5~10년 미만(26.0%), 10~20년 미만(24.1%) 등의 순이다.

성장단계별로는 매출·이익이 감소하는 쇠퇴기(48.4%)가 높은 편이며, 성숙·안정기(26.5%), 성장기(9.6%) 등이다.

특히 성공 요인 조사에서는 친절서비스(59.8%), 시설 및 경영기법 개선(26%), 입지변경(4.6%), 가격경쟁력 확보(4.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태조사는 전국 소상공인 사업체 7,039개를 대상으로 10개 업종(소매업, 음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부동산·임대업, 사업서비스업, 교육서비스 제조업, 건설업 등)에 대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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