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랑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한효주
영화 인랑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한효주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탤런트 한효주(32)가 클럽 '버닝썬' 루머에 법적으로 대응한다.

법무법인 지평의 김문희 변호사는 10일 “한효주는 JM솔루션의 광고모델일 뿐”이라며 “버닝썬 클럽에 단 한 번도 출입한 적이 없고 지난해 11월 23일 해당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의도적으로 허위사실을 게재하거나 악의적인 비방행위가 있을 경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각종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의 온라인 공간에서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게재하는 명예훼손 및 모욕 행위가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면서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 비방으로 인해 한효주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었다고 판단, 33명의 게시자(ID 기준)를 특정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한효주는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영화배우 이병헌(49), 김고은(28)과 함께 JM솔루션 모델로 활동 중이다.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4일 버닝썬과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씨 간 연결고리를 짚었다. 이 방송에 등장한 이는 “버닝썬 제보자인 김상교 씨가 폭행 당했던 날(2018년 11월 24일) 한 화장품 회사의 회식이 버닝썬에서 있었다”면서 “이 회사에서 버닝썬에 화장품을 협찬해줬고, 여배우 A가 회식 자리에 참석했다. A는 술이 아닌 무언가에 취한 상태였다. 형광봉으로 사람들의 얼굴을 때렸고 침까지 흘렸다. 마약투약을 한 게 아닐는지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여배우 A’는 한효주라는 루머가 나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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