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 술상어촌계 마을어장에 새고막 종패 21t…어업인 소득증대 기대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경남 하동군은 10일, 진교면 술상 마을어장에 새고막 종패를 살포하는 마을앞바다 소득원 조성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새고막 종패 살포     © 하동군 제공
새고막 종패 살포 © 하동군 제공

이 사업은 지역여건에 맞는 수산자원 기반 조성을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산물 생산으로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군은 이날 술상어촌계 마을어장에 새고막 종패 21t을 살포했다. 이번에 살포된 새고막 종패는 여수시 종패양식장에서 채취한 각장 1~2㎝ 내외로, 도비·군비·수협 및 자부담 등 7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군은 종패가 앞으로 2년 정도 어장에서 자라 성패로 팔면 1억 5000만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과 어촌계는 살포된 종패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불법 채취 등을 철저히 감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종패 살포사업을 통해 하동 앞바다의 수산자원 증식과 함께 안정적인 새고막 생산으로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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