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대테러 관계기관 합동 훈련 실시

[일요서울|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경기북부경찰청(치안감 최해영)은, 5월 10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대테러 관계기관인 경찰․경기도․소방․의정부시 등 10개 기관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9 경기북부 대테러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훈련은 유해화학물질차량을 이용한 테러 대응훈련으로, 차량돌진으로 인한 화재, 차량이용 도심질주 총기난사 테러, 인질테러 등에 대비해 관계기관의 초기 대응체계 확립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특히, 유해화학물질을 실은 차량이 폭파되면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부상자를 후송하는 장면과 테러범이 관객을 인질로 잡고 총기를 난사할 때 경찰특공대와 군특임대가 경찰헬기와 특공대 장갑차 등 장비를 이용해 테러범들을 진압하는 장면은 실전을 방불케 했다.

최해영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이번 합동훈련은 화학테러 발생에 중점을 두고 경찰과 군․관․민의 종합적인 대응태세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테러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훈련을 실시하여 대테러 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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