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조수현 씨 [사진=씨에이치이엔티]
탤런트 조수현 씨 [사진=씨에이치이엔티]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탤런트 조수현 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경찰에 구조돼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11시 24분경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빌라에서 약을 먹고 쓰러져 있는 조 씨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 여동생은 사건 당일 오후 11시 23분경 "언니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냈다"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조 씨의 집으로 출동, 소파에 쓰러져 있던 조 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 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조 씨는 월드미스유니버시티 3위에 오른 바 있으며 미스춘향 '정'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화 '장화홍련'에 출연했으며 SBS '한밤의 TV연예' 리포터로도 활동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