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오전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에서 '국민 속으로 민생투쟁 대장정' 출정 기자회견을 마무리한 뒤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여 울먹이고 있다. [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7일 오전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에서 '국민 속으로 민생투쟁 대장정' 출정 기자회견을 마무리한 뒤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여 울먹이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자유한국당의 패스트트랙 저지를 위한 장외투쟁은 주말인 11일도 계속된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 앞에서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장외투쟁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앞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지난 7일 부산에서 ‘국민 속으로 민생투쟁대장정’의 첫 발을 뗀 이후 경남, 울산 등을 돌며 직접 민심을 듣고 있다.

여야 4당은 지난달 29일 자정을 전후로 한국당의 총력 저지를 넘어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각각 패스트트랙 지정 안건을 상정, 처리했다.

이에 반발한 한국당 ‘패스트트랙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장외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국회 밖에서 국민들과 직접 소통한다는 방향으로 지역을 돌며 패스트트랙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자리를 계속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