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지난 6일 서울 도심이 뿌옇게 흐려져 있다. [뉴시스]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중서부와 영남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지난 10일 “내일 강원 영서·대전·세종·충북·영남권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면서 “수도권·충남은 오전에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고 내다봤다.

이어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강원 영서는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고,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고 전했다.

강원 영서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11일 아침 기온은 평년(9~1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낮 기온은 일부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평년(1도~25도)보다 2~6도 높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는 10~20도로 매우 클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1도, 수원 12도, 춘천 10도, 강릉 15도, 청주 10도, 대전 10도, 전주 12도, 광주 8도, 대구 14도, 부산 12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5도, 수원 27도, 춘천 29도, 강릉 26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전주 27도, 광주 28도, 대구 30도, 부산 26도, 제주 23도로 예측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