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뉴시스]
손흥민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항소심이 받아지지 않아 결국 3경기 출장 정지 징계 처분을 받았다.

영국 ‘풋볼런던’은 11일(한국시간) 2018~2019 EPL 최종라운드 에버턴과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열린 토트넘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의 징계에 대해 구단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항소한 사실을 알렸다.

포체티노는 “손흥민의 징계에 대해 FA에 항소했다”며 “끝까지 노력했지만 결국 판결에 영향을 미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앞서 FA는 지난 7일 손흥민에게 세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손흥민은 지난 4일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본머스와의 2018~2019 EPL 37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했다가 전반 43분 상대 선수를 밀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했다.

상대 선수들과 공을 두고 다투던 중 본머스 선수인 헤페르손 레르마의 신체 접촉에 강하게 밀치며 반응했고, 주심은 주저 없이 퇴장 명령을 했다.

손흥민의 EPL 진출 이후 첫 퇴장이었고 팀은 이날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손흥민은 다음 달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릴 예정인 리버풀(잉글랜드)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엔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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