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으로 어려우면~♬, 기술력으로 경쟁력 높이면 되고~♬

TOPWI G(좌) 휴페이스

삼성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국내 대표적인 기업이다. 허리띠를 졸라 매기 보다는 경기가 회복될 경우를 대비한 투자 전략을 펼친 것이다. 이를 통해 삼성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창업시장에도 연구개발에 몰두하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 트렌드의 변화가 빠르지만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으려고 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는 것.

사실 창업이후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업체들이 하나 둘이 아니기 때문에 업체들의 ‘필살기’는 어쩌면 당연하다. 기술력으로 불황을 뚫어가는 ‘불도저’같은 업체들의 스토리가 업계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세계최초 내피없는 가발
TOPWIG

탈모는 중년 남성에게만 찾아오는 유전적인 문제를 넘어, 이제는 여성과 20~30대의 고민이기도 하다.

현재 탈모 1000만 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가발시장만 해도 1000억 원 규모를 넘어서면서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TOPWIG(www.topwig.co.kr)는 세계최초로 내피 없는 가발을 개발해 특허를 얻었다. 가발기술의 한계로 알려진 내피를 없애고 String Catcher(골조사 방식)를 세계 최초로 실현한 것.

TOPWIG의 위병환 대표는 창설 이래 지속적인 연구개발투자와 해외생산기지 구축 등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가발의 선진화를 이끌어 왔다. 이번 TOPWIG의 내피없는 가발의 개발은 지난 10년간의 노력을 보여주는 증거물인 셈이다.

이처럼 TOPWIG의 가장 큰 특징은 가발 내피를 없애고 골조사(실)에 머리카락을 한 올 한 올 심어 두피를 덮지 않는다는 점이다.

골조사 사이사이로 내 머리카락이 나오기 때문에 한층 자연스런 연출이 가능하고 안정적이다. 내 머리카락이 가발 사이사이를 잡아주는 셈이다.

착용은 접착제나 클립이 아닌 실리콘 밴드를 사용해 안정적이고 2차 탈모의 우려를 없앴다.

밴드와 가발의 연결은 은으로 만든 고리를 사용해 인체에 해가 없다. 무게도 반으로 줄여 사용자의 부담을 덜었다.

두피를 긁을 수도 있고 통풍과 건조가 뛰어나 착용한 채로 샤워도 할 수 있다.

위선애 전무는 "통풍이 잘 돼 기존 가발을 사용했을 때보다 탈모 진행이 더디다"며 “이런 기능을 인정받아 국내 특허를 받았고 현재 세계 84개국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TOPWIG는 국내 출시에 앞서 일본에 진출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일본 미용실 30여 곳에서 TOPWIG제품을 사용 중이며 앞으로 중국 및 동남아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TOPWIG는 50여 가지의 모델이 있어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좋다. 제작시간은 보통은 1주일, 특별제작의 경우 한 달이면 충분하다.

문의)02-2911-1199


다이어트 워머와 슬리밍젤
휴페이스

합리적인 가격의 피부 다이어트 전문점 휴페이스(www.huefac e.com)는 초음파 고주파를 활용한 관리 프로그램으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 관리 프로그램은 다이어트 워머(wammer)와 젤을 이용한 뱃살관리로 휴페이스의 대표적인 서비스.

슬리밍젤은 체내 지방을 분해해 연소시키는 세계유일의 지방 연소제로, 연소된 대사작용의 산물을 땀과 오줌으로 배설시켜 비만을 개선한다.

전신 및 셀룰라이트를 포함해 모든 체지방을 연소시키고 동시에 단백질은 강화시켜 신체의 모든 부의를 흐트러짐 없이 탄력적으로 만들고 요요현상이 생기지 않는다.

다이어트 워머는 미국 일본 한국 특허 출현 독자상품으로 휴페이스의 대표적인 서비스 아이템.

수천도 고온의 진공 속에서 생성된 특수 탄소섬유를 이용해 우리 인체의 파장대와 가장 흡사한 4~18μ의 흡수광선을 쉽게 얻을 수 있는 면상 발열체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일반 화탄이나 가스 불 등과 같이 적외선을 방사해 표면을 가열시키는 것과는 달리 참숯처럼 인체에 흡수성이 뛰어난(인체의 파동에너지와 가장 흡사한) 다이나믹 파동 에너지를 생체의 심부(40~50mm)까지 전달해 사우나 또는 찜질방에서 느끼는 것과는 달리 대류열이 아닌 복사열로서 내장지방을 녹임으로서 사용 후 갈증이 나거나 지치지 않으며, 심부열로 인해 장기의 면역력을 높여준다.

이 기술로 20대에서 5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휴페이스는 특히 미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강한 2030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새로운 문화 컨텐츠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편 휴페이스는 웰빙 트렌드에 맞고 한국 여성의 피부 체질에 맞춰진 차별화된 제품 58종을 각종 서비스와 함께 공급하고 있다.

노화전문 스페셜관리 ‘수선화’, 결혼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웨딩케어 ‘아이비’, 슬림한 S라인 관리프로그램은 ‘민트’ 등의 관리 프로그램이 다양한 가격대로 진행 중이다.

또한 멋을 아는 남성을 위한 특별한 스킨케어 ‘극락조’를 선보이면서 미에 관심이 많은 2030 남성고객까지 공략하고 있다. 휴페이스는 4000원에서 7만원 대로 가격거품을 빼고 다양한 피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02-848-0347


냉각테이블 사용해
마지막 한방울까지 시원하게
가르텐비어

맥주 전문점 가르텐비어(www. garten.co.kr)는 시원한 맥주맛을 지키기 위한 특별한 비법이 있다.

마지막 한 방울까지 시원한 맛을 내는 비법은 바로 냉각테이블.

이는 이미 특허를 받은 상태다. 각 테이블에 설치된 둥근 냉각 홀더가 -10℃로 이미 냉각된 상태이기 때문에 맥주잔을 꽂아 놓으면 처음 온도를 그대로 유지하게 돼 맥주 맛이 변하지 않는다는 원리다.

특히 요즘처럼 더운 여름은 시원한 맥주를 찾는 고객이 많다. 맥주의 온도를 일정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가르텐비어는 이를 기반으로 그밖의 다양한 마케팅 등을 통해 고객의 마음을 ‘coooo ooool'하게 하고 있다.

독특한 맥주잔도 여성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회사가 개발한 싱글과 더블, 트리플로 불리는 맥주잔은 입에 닿는 부분을 아주 좁게 만들었다. 이는 생맥주가 따뜻한 공기와 접촉하는 부분을 최소화해 맥주 원래의 맛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서다. S라인 몸매를 연상시키는 잔은 잡기에도 편하다. 냉각테이블의 냉동홀더 내에는 ‘내가 쏜다’, ‘원샷’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무심코 자리에 앉아 잔을 드는 순간 문구를 보면 웃음이 절로 난다.

가르텐비어는 일명 ‘펀(fun)마케팅’으로 불리는 여러 가지 문화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단기적인 판촉개념의 마케팅이 아닌 고객의 오감을 자극하고, 감동을 주겠다는 것이 이 펀마케팅의 기본취지.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생일 원샷 이벤트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이 외에도 LED피처와 LED게임전광판 등 자체개발한 이벤트로 매장을 찾은 손님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카운터 옆에 배치된 명함 수거함 역시 이벤트의 일환이다.

가르텐비어는 고객들의 명함을 지속적으로 수거해 매월 할인권이나 상품행사를 핸드폰을 통해 문자로 전송한다.

이러한 이벤트는 매장내 영업활성화는 물론 고객 데이터베이스 확보를 통해 고객의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할 수도 있다.

또 가르텐비어는 감각적인 여성과 젊은 층을 겨냥하기 위해 스위스 퐁듀, 피자돈가스 및 계절 과일로 다양한 맛을 내고, 시원한 맥주로 고객의 발걸음을 잡고 있다.

한편 마지막 한 방울까지 시원한 맥주 맛에, 게다가 안주메뉴 또한 ‘퓨전떡볶이’와 샐러드 메뉴, ‘또띠아 롤’ 등 일품 요리로도 손색없는 다양한 퓨전요리를 갖추고 있어 단골고객도 많다.

문의)02-594-8081

진입장벽이 낮은 창업시장에서 많은 업체들이 생겼다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곤 한다.

특허권 등의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구체적인 전략이 있다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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