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 [뉴시스]
지난 2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2일 오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비롯한 각종 민생관련 법안의 처리 방안을 논의한다.

당초 당정은 미세먼지 저감과 선제적 경기 대응을 위해 편성한 6조700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5월 중 처리키로 뜻을 모았지만,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으로 국회가 마비됨에 따라 추경 처리도 멈춘 상태다.

특히 한국당은 경기 대응을 위한 추경을 ‘총선용’이라고 규정하며 재해 추경과 비재해 추경을 분리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처리까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협의회에 참석하는 명단으로 당에서는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이, 청와대에서는 김수현 정책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윤종원 경제수석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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