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뉴시스>
권창훈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 디종에서 뛰고 있는 권창훈이 교체로 출전해 극적인 결승골을 만들었다. 권창훈의 한방으로 디종은 리그 잔류 희망을 이어갔다.

디종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2018~2019 프랑스 리그앙 스트라스부르전에서 2-1로 승점 3점을 따냈다.

전반 40분 훌리오 타바레스의 페널티킥 골로 리드를 잡은 디종은 후반 23분 동점골을 헌납했다. 두 팀의 균형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계속됐다.

이때 권창훈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30분 교체로 등장한 권창훈은 후반 추가시간 4분 결승골을 기록했다. 타바레스의 패스를 달려들며 오른발로 마무리 지었다.

덕분에 2연패 부진을 끊은 디종은 승점 31(8승7무21패)을 기록했다. 여전히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러 있지만 17위 모나코(승점 33·7승12무17패)와의 승점차를 2점으로 좁히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양 팀은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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