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불편함 없도록 각별히 신경 쓸 것 주문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10일 창포동 두호시장 일원 침수현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10일 창포동 두호시장 일원 침수현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10일 창포동(두호시장) 일원 침수 개선사업 현장을 찾아 창포동 두호시장 주민 및 공사 관계자 50여 명과 함께 현장 점검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창포동 두호시장 일원의 침수를 해소하기 위해 시공 중인 간이펌프시설과 우수박스 준설구간을 둘러봤으며, 공사로 인한 차량통행 등 인근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쓸 것을 주문했다.

창포동 두호시장 일원은 도로하부 우수관로의 장기침하로 토사가 퇴적돼 우수관로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집중호우 및 태풍내습 시 침수피해를 겪어 왔던 상습침수지역이며, 피해예방을 위해 수차례 우수관로 내부 조사와 우수관로 침하 원인 등 다각적으로 검토했다.

시는 두호시장의 침수로 인한 재산피해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를 위해 사업예산 10억원(국비 4억원, 시비6억원)을 투입해 수중펌프 2대 설치와 토출관로 길이 400m 매설, 하수도준설 등을 올해 6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창포동(두호시장) 일원 침수 개선사업의 남은 공정을 안전사고 없이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당부하며, “태풍과 집중호우로부터 침수피해를 최소화해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