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치매안심센터가 도로교통공단 경상북도지부와 지난 9일 안동시보건소에서 ‘고령운전자(75세 이상) 교통안전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안동시치매안심센터가 도로교통공단 경상북도지부와 지난 9일 안동시보건소에서 ‘고령운전자(75세 이상) 교통안전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안동시치매안심센터가 도로교통공단 경상북도지부와 지난 9일 안동시보건소에서 ‘고령운전자(75세 이상) 교통안전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매월 첫째, 셋째주 목요일 안동도로교통교육장(안동시 공단로 36-10)에서 ‘75세 이상 운전면허적성 검사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시작해 ‘찾아가는 치매선별(MMSE-DS) 지필검사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다.

교통안전교육은 컴퓨터를 이용한 1단계 선별검사, 2단계 기초인지진단, 3단계 인지능력진단으로 구성된다. 1단계 선별검사 통과시 3단계로 이동하며 1,2단계 미통과자에 대해서는 치매선별 지필검사를 실시한다.

지필검사 결과 치매의심군에 대해서는 수시적성검사 대상자로 편입하고 운전적성판정위원회에서 운전면허 적격여부를 판단한다.

치매안심센터 업무 협약으로 치매선별 지필검사를 실시함으로써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장 이용 시 인지기능검사 불편감을 해소함과 동시에 인지저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매안심센터와 연계를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와 도로교통공단 문경운전면허시험장과의 업무협약으로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가 줄어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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