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6시 13분경 대구시 북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A(86·여)씨가 숨졌다. [뉴시스]
13일 오전 6시 13분경 대구시 북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A(86·여)씨가 숨졌다.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대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80대 여성이 숨졌다.

13일 대구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3분경 북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A(86·여)씨가 숨졌다.

A씨는 불이 난 직후 밖으로 피신했지만 기절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전 7시 15분경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아파트 베란다 일부와 세탁기 등을 태운 뒤 10분만에 진화됐다. 또 이 불로 아파트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차량 20대와 소방관 53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베란다에 있던 세탁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액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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