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4년 간 3만9318개 일자리 창출 목표, 전략 마련 돌입

위원장에 유동균 구청장 등 민관 전문가 12명 구성‧운영

올해 마포형 뉴딜일자리, 청년전용공간 등 통해 9612개 일자리 창출 계획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13일 2019년도 제1차 마포구 일자리창출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책 마련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마포구 일자리창출위원회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각계의 민·관 전문가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이들은 구의 일자리창출 전략과 정책 과정에서 협의, 자문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13일 마포구청에서 개최된 제1차 일자리창출위원회 회의는 4월 위촉된 위원 6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지난해 구의 일자리 사업 추진실적 및 2019년도 일자리 사업 진행사항에 관한 보고 등이 진행됐다.

구는 지난해 9514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 간 총 3만9318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직업능력 개발훈련과 공용서비스, 창업지원, 기업유치 및 확장 등 분야에서 마포형 뉴딜일자리사업, 청년전용공간, 일자리플러스센터, 서체디자인 일자리 사업 등을 실시하고 총 9612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마포의 강점인 문화관광 산업 분야의 발전과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워킹맘, 경력단절녀, 청년창업, 중장년 일자리 지원 등에 관하여 위원들의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권도연 서울중장년일자리희망 센터 소장은 “워킹맘들을 지원하기 위한 인력으로 중장년층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1석2조의 효과를 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구 관계자는 "민선7기 일자리 분야의 정책목표인 ‘활력 넘치는 일자리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민간사업의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며 “마포의 문화, 관광, 출판, 미디어 등 분야를 미래 혁신성장 동력으로 꾸준히 육성할 것이며 전문가 위원님들의 의견을 종합해 장기적이고 고용효과가 큰 일자리 정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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