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의원 [뉴시스]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이 14일 청와대와 자유한국당이 서로 ‘여야 5당 대표회동’과 ‘1대1 영수회담’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형식이 그렇게 중요한 문제인가. 답답하다”고 전했다.

오신환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자유한국당은 1대1 면담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진정성을 갖고 대화를 하겠다는 뜻을 전달할 필요가 있다. 반면 청와대도 5당 영수회담만을 꼭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바른미래당의 입장에서도 일단 국회 정상화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만약 한국당에 국회 정상화의 명분을 주기 위한 하나의 방식이라면 충분히 그것을 양해할 수 있다”라며 “1대1 면담을 통해 먼저 한국당에 손을 내밀어 잡아주고, 그다음에 국회 정상화를 위해 또 5당이 만나거나 얼마든지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신환 의원은 “단순히 5대1이 맞냐, 1대1이 맞냐라는 이런 말다툼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보면 정말 한심하다고 생각하지 않겠냐“라며 ”내용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게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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