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500여 명이 참여, 청렴의식 고취 및 반부패 역량 강화'

김포시, 문화ㆍ교육 융합형 청렴콘서트 개최

[일요서울|김포 강동기 기자]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지난 10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김포아트홀에서 시 전 직원과 산하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2019년 상반기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김포시 소속 직원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청렴교육은 기존의 일방적 강의 위주의 전형적인 교육방식을 탈피해 팝과 오페라가 접목된 팝페라에 청렴교육을 융합한 ‘청렴콘서트’ 형식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청렴교육 전문기관인 ‘휴먼브랜드연구소 더인’의 박성심 대표의 진행 아래 권민호 청렴도 분석 전문강사의 강의와 김재빈 팝페라가수의 공연이 어우러진 이번 청렴콘서트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오프닝 곡을 시작으로 ‘오솔레미오’,‘대성당의 시대’ 뿐 아니라 영화 ‘여인의 향기’ 오리지날 사운드 트랙(ost)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공연 틈틈이 김포시 청렴도 현황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청렴 취약부분에 대한 맞춤형 솔루션 그리고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의 개정사항을 기반으로 최근 사회적 이슈인 갑질 및 부당 지시 근절을 위한 반부패 역량 제고 내용까지 함께 다루어 참석 직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선 7기 취임 이후 투명한 인사와 소통을 통해 공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구축된 청렴공직사회 문화는 궁극적으로 시민감동으로 이어질 것이므로 다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김포시는 지난해 9급부터 6급까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직급별 공감토론회를 실시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실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8년 청렴도 측정에서 2등급을 달성하며 경기도 31개 시ㆍ군 중 1위를 차지하는 등의 괄목할 성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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