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 [뉴시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오는 15일로 예정된 대규모 버스 파업에 대해 “문재인 정권의 잇따른 헛발질을 왜 국민의 세금으로 메워야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14일 논평을 통해 “대규모 버스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고, 버스 대란이 구체화되면서 국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어제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버스 노조 지도부를 만났으나 바뀐 것은 하나 없고, 여론 눈치만 보던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대중교통 준공영제’를 대책이라고 내놓고 있다”며 “시대착오와 오류에 빠져있는 정부여당은 ‘요금 인상’, ‘세금 지원’을 대책이라고 입에 올리며 국민들의 탄식과 한숨만 자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결국 버스 대란의 원인은 이 정권의 무능함 때문이다. 미래세대의 재정 부담과 세금 부담은 아랑곳없고 일을 안 해도 세금으로 월급 채워주는 준공영제와 국민 부담만 가중시키는 요금 인상은 결코 해법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 함께 못 사는 사회주의 국가 건설은 결코 답이 아니다”라며 “버스 대란을 야기한 무능함에 대한 정권의 솔직한 인정과 대국민 사죄가 다음 수순”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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