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은 대구를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이며, 올해 제13회를 맞이하는‘DIMF(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서‘헤어 스프레이’라는 작품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4월부터 5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 심사를 통해 계명문화대학교, 백석대학교, 목원대학교, 경성대학교, 예원여자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 호산대학교, 태국마히돈대학교 등 총 8개팀이 13주년을 맞는 DIMF 본선무대 진출을 확정해 열띤 경쟁을 예고했다.

계명문화대학교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은 뮤지컬‘헤어 스프레이’를 선정, 2달간의 강도 높은 연습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본선에 진출한 작품‘헤어 스프레이’는 1962년대의 흑인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와 여성인권 문제 , 외모지상주의 등 여러 가지 사회문제들이 작품에 녹아있지만,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로 재밌지만 조금은 진중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김정화(생활음악학부) 교수는 “이번 계명문화대학교의 뮤지컬 전공학생들의 `헤어 스프레이’작품을 통해 사회에 억압되어 있고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전달되길 바라고, 또한 우리 학생들에게도 편견과 외모 지상주의로 가득한 세상에서 나 자신부터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계기가 되는 작품이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은 2011년에 개설해, 전문대학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고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선 기술’, ‘후 이론’이란 교육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 성과로 2012년 제1회 졸업생 2명을 일본의 세계적인 뮤지컬 극단인‘사계’에 입단시켰으며, 국제적인 뮤지컬 인재 배출을 위해 2012년부터 일본 뮤지컬 극장과 공연을 견학하고 있다.

또한, 2015년에는 6개 부문 대회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고, 2016 대구국제뮤지컬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서 대구·경북권 참가 대학 중 뮤지컬‘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로 유일하게 수상, 원주 댄싱카니발에서 수상했으며, 2017년에는 거창전국대학생연극제 단체 은상, 개인 연기상 수상하고, 2018년에는 DIMF에서 장려상 수상, 거창전국대학생 연극제 단체 대상과 최우수 연기자상과 우수 연기상으로 3관왕을 차지했다.

매년 대구시 뮤지컬 거리공연의 대표적인 공연 팀으로 활약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며 동시에 국제적인 역량을 갖춘 뮤지컬 배우와 그 인프라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계명문화대학교 작품‘헤어 스프레이’는 7월 1일 오후 3시, 7시 30분 2회 공연으로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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