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전국 대부분 권역에서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날씨를 보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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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스승의 날인 오늘(1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대기가 불안정한 일부 지역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15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다”며 “다만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고 경상내륙에서는 대기 불안정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경상내륙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주요 지역별 최저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수원 13도, 춘천 12도, 강릉 15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대구 16도, 부산 17도, 제주 17도다.

낮 최고 기온은 평년보다 2~7도가량 높아지며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4도, 수원 28도, 춘천 28도, 강릉 25도, 청주 30도, 대전 29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대구 29도, 부산 25도, 제주 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가 정체되며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과 충청권에서는 오전 중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기상청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경기 동부, 강원 남부, 충청, 경북내륙의 실효습도(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는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라면서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지속되며 다른 지역도 차차 건조해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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