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터기 교체 대기하는 택시들 [뉴시스]
미터기 교체 대기하는 택시들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서울시청 광장 인근에서 택시 기사가 분신해 숨진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5일 오전 3시 17분경 서울시청 광장 서측 인근 도로에서 개인택시 기사 안모(76)씨가 분신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 씨는 택시를 도로에 세워둔 채 나와 일을 벌였다.

안 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안 씨의 택시에는 '쏘카'와 '타다' 등 승차공유서비스를 규탄하는 내용의 스티커가 붙어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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