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구호소 체험 캠프 프로그램 중 심폐소생술을 실습하고 있는 모습.
재난구호소 체험 캠프 프로그램 중 심폐소생술을 실습하고 있는 모습.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24일(금)부터 25일(토)까지 1박 2일간 보라매 청소년 수련관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재난구호소 체험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최근 급변하고 있는 기후 및 환경 변화와 각종 도심형 재난 등의 증가로 안전에 대한 주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가상 체험을 통해 필요한 생존기술을 익히고, 혹시 모를 재난에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재난대응 기초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연막·비상등 대피체험 ▲소화기 사용법 ▲비상배낭 꾸리는 법 등 재난대응 기초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실제와 유사한 재난상황을 직접 체험해보며, 구호텐트를 설치 및 숙식 해결 등의 이재민 생활을 경험해볼 수 있다.

또한 심리전문가와 함께 하는 ‘재난 속 건강한 마음지키기’ 상담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은 관내 거주 초등학생 자녀를 둔 2~4인으로 구성된 가족이며, 오는 22일(수)까지 20가족을 사전신청 받는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동작구자원봉사센터로 전화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참여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환봉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체험이 재난 시 위험대응법 습득의 기회와 가족 간 단결과 화합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관심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전국 최초로 지역 내 아동을 대상으로 연령별·상황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마을안전강사를 양성해 아동관련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교육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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