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인증·컨설팅 등에 소요되는 비용 최대 1억원까지 지원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재홍)은 지난 14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해외규격인증을 획득하도록 지원하는 ‘해외규격 인증획득지원사업’에 ㈜헤드라인 등 총 23개사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해외규격인증은 수출통관의 필수요건일 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에게 수출제품의 품질보증서와 같은 역할을 한다.

CE(유럽공동체마크), NRTL(미국국가인정시험마크)등 총 393개 해외인증이 지원대상이며, 시험, 인증, 컨설팅 등에 소요되는 비용의 50~70%를 1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 받는다.

선정된 기업은 오는 15일부터 관리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사업추진협약을 체결하고 2년간 인증획득을 진행한다.

금년도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은 3차에 걸쳐 지원할 계획이며, 1차에 신청하지 못한 기업은 6월 3일부터 28일까지 중소기업수출지원포털을 통해 2차 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이재홍 청장은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도 수출대상국에서 요구하는 인증을 획득하지 못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면서 “우리 지역 중소기업이 수출 장벽을 극복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지원을 계속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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