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국세청장과 마리안 바나쉬 폴란드 국세청장
한승희 국세청장과 마리안 바나쉬 폴란드 국세청장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한승희 국세청장이 지난 14일 바르샤바를 방문해 마리안 바나쉬 폴란드 청장과 국세청장 회의를 가졌다.

두 청장은 그동안 원거리 제약으로 인해 국세청 간 고위급 협력관계가 활발하지는 않았으나, 이번 방문으로 ‘한・폴란드 세정협력 확대’의 전기가 마련됐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

한 청장은 청장회의 전에 가진 '폴란드 진출기업 세정간담회'에서 청취한 세무애로 사항을 전달했다. 또 향후에도 중요 세정현안을 신속히 논의할 수 있는 ‘한・폴란드 국세청 핫라인 신설’을 제안했으며, 폴란드 청장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양국은 세정협력 및 역외탈세대응 국제공조를 목적으로 ’17년 개시한 금융정보 및 국가별보고서 자동교환의 효과적 이행방안을 논의했다. 

한 청장은 오는 20일까지 중동부 유럽 및 중앙아시아 4개국을 방문해 국세청장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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