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돌입... 대응체계 본격 가동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풍수해, 폭염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 대응을 해 나간다.

16일 경북도는 민․관․군 합동 간담회에 이어 지난 14일 협업부서, 유관기관, 23개 시군이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갖고 기관별 비상근무체계를 확립하고 협업체계를 강화했다.

도는 도 및 시군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2월 15일부터 5월 14일까지 인명피해우려 취약지역 180개소, 침수우려 취약도로 23개소, 둔치주차장 34개소, 재난 예‧경보시설 3,537개소, 재해예방사업장 156개소, 무더위쉼터 5,045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미흡한 사항은 시설정비 및 보강 등의 조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인명피해우려 취약지역은 관리담당자를 복수 지정하여 수시 예찰활동 등 특별관리를 해 나가고 신속한 예․경보발령을 상시 가동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올 여름은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 150천여 명을 대상으로 재난도우미 20,300여명을 확보․운영하고 지난해보다 161개소가 늘어난 무더위 쉼터 5,045개소를 지정․운영한다.

최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여름철 풍수해, 폭염대비 재해 취약지역을 다시 한 번 꼼꼼히 챙겨보고 미흡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정비․보완하는 한편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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