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시가 올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돌봄사업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를 밝히는 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는 고령화로 인한 고독사 예방과 홀로가구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활동감지센서 설치・따르릉 문안 확인・안부 요구르트 배달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활동감지센서 서비스’는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 담당자가 즉시 방문해 안전을 확인・관리・대응하는 사업으로 홀로 생활하는 50가구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또 ‘따르릉 문안 서비스’는 가족이나 이웃과 교류가 단절돼 안전관리가 필요한 가구 435명을 대상으로 주2회 문자와 음성메시지를 발송,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밖에 ‘안부 요구르트 배달’은 7개 동 지역에 221가구를 선정해 업체와 계약을 통해 주 3회 건강음료를 배달하면서 안부도 확인하고 건강도 챙기고 있다. 
 
한 대상자는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고 든든한 힘이 된다.”며 “외로움에 고통 받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강환구 주민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취약가구에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적극 대응하고,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