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 감정코칭으로 시민 건강챙긴다.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 보건소는 17일, 1층 다목적실에서 22개소 지역아동센터 관리자 및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가정을 위한 부모 감정코칭'이란 주제로 전문강사(경남 뇌교육협회)를 초빙해 교육을 실시했다.

진주시보건소
진주시보건소

이번 교육은 부모 자녀 간 발생하는 감정문제를 인식하고 부모에게 올바른 감정발산법과 표현법을 코칭해 부모와 자녀들의 행동을 변화시켜 행복한 가정만들기와 함께 건강하고 건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다.

주요 내용은 화를 냈을 때 아이와 부모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실생활에서 화를 조절하는 방법을 통해 자녀의 '마음에 똑똑' 노크를 해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고 화가 비워진 마음의 공간에는 가족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채울 수 있도록 하는 정서적 공감 유도를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교육이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가족 간의 공감 형성을 위해 가정에서 쉽게 접목할 수 있는 교재(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를 제공해 감정코칭의 교육효과를 높였다.

이번 교육을 수강한 지역아동센터 관리자는 부모들이 화를 내는 감정을 컨트롤 해줌으로써 자녀와의 감정의 벽을 허물고 가정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하기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며, 센터 이용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정서교육과 건강검진을 실시하여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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