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싱한 은빛멸치와 해산물 요리 통했다”

[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이 지난 13일, 미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제16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제16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축제 평가보고회     © 남해군 제공
제16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축제 평가보고회 © 남해군 제공

이날 보고회는 미조면 유관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에 대한 남해군 관광진흥담당관의 자체평가에 이어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축제는 미조항의 싱싱한 먹거리를 특화해 축제장을 방문한 방문객들이 멸치회무침, 멸치쌈밥, 멸치튀김 등 봄철 별미를 마음껏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축제현장은 5월 연휴를 맞아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참여가 많았으며, ‘미조항의 봄맛’이라는 주제에 집중해 먹거리, 공연, 체험행사 등이 추진됐다.

특히 아름다운 미항으로 손꼽히는 미조항에서 갓 잡은 생멸치와 건멸치 등 남해 특산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주무대 관람석 음식테이블 배치와 맨손 물고기잡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축제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민간주도의 축제추진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며 “올해 축제평가를 디딤돌 삼아 내년에는 보다 발전된 축제를 만들기 위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16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축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남해바다 용궁잔치, 미조항 봄맛으로 열다’라는 주제로 미조항 북항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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