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고양이 폐사체가 발견되면 즉시 신고할것을 당부했다.
고양이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대구에서 학대를 당한 것으로 보이는 길고양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대구 북부경찰서는 앞발 출혈로 괴사가 진행되고, 수염 양쪽에는 불에 그을린 흔적이 있는 길고양이 한 마리가 발견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대 피해 의심을 받는 길고양이는 지난 2일 북구 산격동의 한 골목에서 한국고양이보호협회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A씨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북구청의 협조를 받아 현장 주변 CCTV가 설치된 3곳을 분석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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