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화장품과 미용제품을 생산하는 우수 뷰티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기로 했다.

시는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이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뷰티기업들이 세계 최대 시장으로 통하는 중국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와 함께 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해 상해신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2019 제24회 중국 상해 미용 박람회’에 전주시관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중국 상해 미용 박람회(CBE)는 지난해 40개 국가의 3,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등 세계 최대의 전문 미용전시회다.

시는 참여기업에 박람회 참가비용(90%)과 통역비, 편도 항공료, 전시품 운송비 등을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2회만 추진된 해외박람회 단체참가 지원사업의 경우 올해는 이번 상해 미용 박람회를 시작으로 △방콕 한류박람회(6월) △광저우 수출입상품 교역회(10월) △인도 국제무역전시회(11월)를 포함한 총 4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강병구 전주시 중소기업과장은 “우수한 경쟁력을 가진 전주시 뷰티산업을 대규모 박람회를 통해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우수상품의 수출길이 열릴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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